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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y Elie Wiesel

Esther

2025년 3월 24일

a harrowing memoir of his survival in the Holocaust, bearing witness to the depths of human cruelty and the resilience of the spirit.

최근 본 영화에서의 그 장면 탓일까.

오랜만에 Holocaust 책을 집어들었다.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저자의 자서전이다.

극한의 고통에서 이들이 인간의 모습을 잃어가는 과정을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내적 저울 - 관습? 양심? 영혼? -이 심하게 흔들리며

저 밑에서 뜨겁게 올라오는 무엇을 느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상상할 수도 없는 악의 실체가 현실이 되기까지,

인간만이 가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사용함에도 불구,

그것(the final solution)을 스스로 정당화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니 우리가 가진 이 능력은 무엇을 위한 이성이며 논리인지 자문하게 한다.

그리고 그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애써 알려고 하지 않거나, 방관했거나, 용인하고 동조했던 그냥 “보통 사람들." 내가 곧 그들일까?

이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다른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Viktor Frankl과 Primo Levi의 책 뒤에도 남았던 가장 근본적인 것은 과연 ‘인간답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하는 문제다.

결국 Auschwitz의 가스실을 발명한 것도 인간이고,

그 가스실에 들어가면서도 입술에 기도가 끊기지 않은 것도 인간이기에-

그 두 가능성을 품고 우리는 매일, 매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How does the book force readers to confront moral and ethical questions about survival, complicity, and dehumanization?

How does it remain relevant today in discussions about genocide, human rights, and memory?

What responsibilities do readers have after encountering such testimony? Does reading about suffering create an obligation to act?

Many Holocaust survivors write about moments of both extreme cruelty and profound faith. What do these moments reveal about what it means to be human?

© 2023 by Esther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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