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ther
2024년 4월 25일
a daring quest to restore light
학생들과 수업을 위해 같이 읽어온 책들은 참 많지만 최근에 읽고 또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더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아동/청소년 문학 책이라 하더라도 좋은 책은 아동, 청소년, 어른을 가릴 것없이 그저 좋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이 되는 아동/청소년 책들이 있습니다. 허를 찌르는 리얼리즘과 결국 무엇이 중요한 지를 여러 상징을 통해 오랜만에 경험하게 하니 말이지요.
<The Tale of Despereaux>는 최근 한 책을 같이 완독하고 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한 학생이 저보고 꼭 읽어야 한다면서 추천해 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기쁨과 놀라움,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어둠과 상실, 아픔과 외로움 등과 같은 진실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또 얘기한 후 어떻게 그것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이런 좋은 책을 써내는 아동 작가들이 아닐까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잘 아는 것이겠지만 복잡한 것을 누구나 알아보도록 쉽게 쓰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수업 중 다루고 있는 책에 대한 AR Level을 물어보시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질문은 아닌 듯 합니다.
In what ways does the author challenge traditional fairy tale conventions?
How do characters like Despereaux, Roscuro, and Miggery Sow demonstrate courage in different ways?
How does the author explore the concept of forgiveness in the story? Are there any instances where forgiveness plays a significant role in character development or plot progression?
How does the author use the concept of light and darkness to convey deeper themes about hope, redemption, and the human condition?
How does love drive the actions of the characters, and in what ways does it serve as a catalyst for change and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