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2025년 3월 31일
a charming, heartfelt novel about a second-grader navigating school, family, and friendship with humor and warmth
이것저것으로 심란한 마음을 달래려, 어떤 학생들이랑 읽으면 좋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책들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이제 아빠를 부를 때 Papa에서 Dad로 '진화'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Billy.
잠 대신 밤새 놀아보는 것이 일생일대의 이벤트인 그 때,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한 그 때,
거짓말을 하면 금새 얼굴이 빨개지는 그 때,
애착 베개보를 어디나 들고다니며 칭얼대는 여동생이 귀찮고 싫기도 한 그 때의 모습.
예술적 영감, breakthrough를 기다리는 예술가이자 집안일을 하면서도, “아빠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는 게 별로 없어”라고 말할 줄 아는 인간적으로 솔직한 아빠.
꺼진 마이크에 다가가 엄마에 대한 시를 읊는 빌리를 멀찍이서 바라보고 응원하는 엄마의 시선.
어린 아이들과 나누는 가족 간의 살갑고 풋풋하면서 리얼한 대화까지.
한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고 세심하게 표현해준 Kevin Henkes에게 오늘 아침 감사를 전한다.
How does Billy’s journey through second grade illustrate the process of growing up and overcoming challenges?
How do Billy’s relationships with his parents and sister contribute to his sense of identity and emotional growth?
How are the adult characters portrayed from a child’s point of view?
The novel captures the simplicity and complexity of childhood simultaneously. Did it evoke any nostalgia or prompt reflections on how children’s challenges can often be underestim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