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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2025년 1월 26일
some thoughts on the series and the illustrator
원서를 잘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과 Mercy Watson 시리즈를 읽고 있다.
이미 Kate DiCamillo의 작품 세계는 익숙하기에 읽어보지 않았어도 큰 고민없이 고른 시리즈다.
그녀답게 좀 황당하고 엽기적인 부분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감동을 주는 내용에 더해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보이는 사랑스러움,
유쾌함과 가릴 것 없는 순수한 표정과 제스쳐이다.
같이 읽다가 멈춰서 나도 모르게 그림들을 가리키며
“Look! Look!” 하며 깔깔 웃어버리고 마는 일이 종종 있다.
분명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하고 집에서 진지함을 다짐받고 온 아이들일텐데
본인의 이런 무게없는 행동에 아주 가끔 머쓱해지기도 한다;
이제 comprehension questions도 다 만들었고
다음 시간이 마지막이긴 하지만
어쩐지 54 Deckawoo Drive를 떠나기가 싫다.
다행히 Tales from Deckawoo Drive라는 후속작이 있다니 모두가 오케이하면
아마 조금 더 머무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여튼 Chris Van Dusen 일러스트레이터. 당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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