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ther
2023년 7월 29일
주 1회 수업이며 고등학생 대상 입니다.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원서를 포함해 여러 장르의 독서를 권장하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만, 중학교 입학을 하고부터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여러 과목 스케쥴에 바빠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을 들여 읽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릴 때 원서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많은 학생들 역시도 중/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는 접하는 영문 텍스트가 겨우 교과서 지문이나 수능 문제로 좁혀지게 되는게 대중적인 현상인 듯 합니다.
대학 과정부터는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 전공서적으로 다시 원서를 들게 되는 우리 학생들입니다. 대학 생활의 순항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원서 독서는 교과서 너머로 시야를 넓히고, 그들이 살고 있는 글로벌 사회의 여러 면모,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함으로 공부를 하는 목적과 이유, 인생의 목표를 더 단단히 정립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독서가 또래와의 토론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다면 그 경험은 더 값진 것이 될 수 있겠죠.
이러한 이유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중3 이상,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주 1회 Nonfiction Reading 수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보통 일정 부분 이상 읽어오는게 숙제로 주어지게 되면 대부분 일관성있게 못이루고 마는 현실성을 고려해, 수업 시간 내에 같이 빠르게 읽으며 토론과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유일한 숙제는 그날 읽은 내용에 대해 다음 시간까지 스스로 생각해 볼 문제에 짤막히 한 문단으로 답해보는 (쪽글) 과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 목록은 고등학생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Nonfiction 책들입니다. 목록 중 수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책을 선정하려 합니다.
The Glass Castle (Jeannette Walls)
Thinking, Fast and Slow (Daniel Kahneman)
Freakonomics (Steven Levitt & Stephen Dubner)
When Breath Becomes Air (Paul Kalanithi)
Quiet (Susan Cain)
Man’s Search for Meaning (Viktor Frankl)
The Diary of a Young Girl (Anne Frank)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Yuval Noah Harari)
4000 단어 사이즈 이상의 학생에게 권장하는 수업입니다.
수강 문의나 신청은 카카오채널 혹은 전화(044-867-9111)를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