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ther
2023년 7월 22일
주 1회 수업입니다.
단어를 엄청나게 많이 암기하고 문법책을 여러 권 통달하여, 그 어떤 텍스트를 갖다줘도 해석과 이해가 가능한 학생은 부인할 수 없는 그만의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특목고나 자사고, 영미권 학교에서의 영어 교육 방법과 커리큘럼에서 보이는 인재상은 아는 것을 토론이나 에세이를 통해 잘 표현해내고 적절한 논리와 사고력으로 본인의 주장을 잘 펼쳐내는 학생에 가까운 듯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대학입학 후, 국내/국제 사회에 나가면서 더욱더 중요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꼭 영문과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국내에서도 대학 수업이 원어로 진행되는 것이 많기에 논리력, 발표력, 창의력, 사고력, 협업 능력 등은 국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스킬이 될 듯 합니다.
앞에서 “입시영어 & 실용영어”라는 제목으로 한 포스팅을 반복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만나오면서 느낀 것 중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외운 단어들이나, 문법적 이해도를 사실 쓰기나 말하기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기에, 오롯이 자신의 지식이라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주된 이유는 생활영어를 넘어, 어느 정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쓰기나 말하기를 훈련하는 절대적인 시간량의 부족에서 오는 결핍인 듯 합니다. 읽기와 듣기에서 접하고 있는 아카데믹한 단어들이나 복잡한 문법적 요소들을 실제로 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사용하도록 하는 교육 환경을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지난 주 먼저 개강한 Writing & Presentation Skills 수업에 이어, Reading & Vocabulary 수업을 시작합니다. 현재 이슈가 되는 사회/문화/생활 등을 소재로 하는 텍스트를 읽고, 의도/목적/요점/세부내용 파악하는 능력 및 주어진 정보에 근거하여 비판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둔 과정입니다. 특히 국제고, 외고 진학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토론과 대화형 수업을 통해 정보를 분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3200 단어 이상, 중2 문법 수준 이상의 학생에게 적합한 수업입니다.
주 1회 수업입니다. 수업 요일 및 시간 문의는 전화(044-867-9111)나 카카오채널을 통해 개별적으로 부탁드립니다.